뉴욕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편집매장, 오웬(Owen) 





벽면 가득 종이봉투가 독특한 텍스처를 만들어내는 패션매장 오웬(Owen)FIT에서 패션비즈니스 공부를 하고 있던 필립 살렘(Phillip Salem)의 학교 과제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는 오웬이라는 가상의 회사를 만들어 어떤 패션 숍을 이끌까 고민을 했고, 비즈니스맨인 아버지의 적극적인 후원 속에 이 숙제를 현실화시켰다. 아크네(Acne), 수노(SUNO), 필립 림(3.1 Phillip Lim), 칼벤(Carven)등의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아우르고 있는 오웬의 의상은 재단이 잘 되고 형태가 잘 잡혀있는 스타일의 옷들이 주를 이룬다. 레더와 실크가 한데 어울려 세련된 기능성을 보여주는 필립 살렘의 큐레이팅은 이것이 파리지엔, 런더너와 차별되는 뉴요커의 합리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임을 알게 된다.



미트패킹, 웨스트빌리지는 제가 생각하는 패션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동네가 아닐까 생각해요. 저는 동네의 가게였으면 좋겠어요. 그 지역 주민들이 산책하다가 수다를 떨기 위해 들를 수 있는 공간의 패션스토어 말이에요.”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현재 가장 주목받는 뉴요커의 공간으로 거듭난 오웬은 벌써 제 2의 스토어를 맨하탄의 또 다른 지역에 오픈하기 위해 자리를 물색하는 중이며,  오웬 자체 디자인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이너들을 이번주에 인터뷰하기로 했어요. 2014 하반기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라 이달 안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어야 해요. 이 뉴스를 오늘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네요.” 

주소 809 Washington Street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오전 11~오후 7, 일요일 오후 12~오후 6  문의 212 524 9770

 

 photographed by Youngmin Kim

- 이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1월호 기사를 위해 취재한 것입니다. 마리끌레르에 더 많은 첼시, 미트패킹, 웨스트빌리지의 숍과 스토어가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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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새로운 레스토랑 피오라

오너 사이먼 킴과 셰프 크리스 치폴론 인터뷰 




하루에도 여러개의 레스토랑이 오픈하는 뉴욕이다. 분위기, 음식, 디자인, 친절도 어느 하나라도 부족했다가는 뉴욕의 날카로운 언론인들이 팽하고 돌아서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기 일쑤다. 뉴욕의 요식업계는 그 어느 도시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스트레스가 만연한 곳이다. 이제 막 오픈한 피오라는 현재 웨스트빌리지의 가장 주목받는 레스토랑이다. 심지어 까다롭기 그지 없는 뉴욕타임즈에 긍정적인 이야기 일색인 평이 실리면서 이제는 한달 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는 레스토랑이 되어버렸을 정도다.


피오라는 한국인 사이먼 킴의 오랜 노력 끝에 태어난 레스토랑이다. 그는 장조지 토마스켈러의 레스토랑에서 매니저로 일했고 드디어 이 캐주얼한 다이닝의 주인이 되었다. 그는 7명이 넘는 유명한 셰프를 만나 단 한가지만을 테스트 했다. 당신을 음식으로 표현해라.

"아무리 훌륭한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일했더라도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았어요. 장조지 밑에서 일하면 장조지 음식을 따라하고, 토마스 켈러 밑에서 일하면 토마스 켈러의 음식을 만들줄은 알아도, 자신만의 개성을 만들어내는 셰프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죠."

그리고 그는 이탈리안계 미국인 크리스 치폴론(Chris Cipollone)을 만났다.

뉴욕은 치열한 도시죠. 캘리포니아가 여유로움에 바탕을 둔 음식을 선보인다면 뉴욕이라는 도시는 사람들의 비판도 끈질기고, 또한 반대로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한없이 너그럽죠. 뉴욕의 식문화는 이러한 극단성에 있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예민하고, 치열하고, 뾰족한  감각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레스토랑이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쉽게 지치게 되고요.”




셰프 크리스 치폴론의 음식을 먹으면 이 재료가 실제로 무엇인지 맞추기 게임을 하는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크리스는 매일마다 시장에서 그날 가장 신선한 채소를 이용하는 메뉴 ‘Market Vegetable’은 흙에서 뒹굴고 있는 채소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디자인하고, 그를 먹는 고객은 포크 한번을 움직일 때마다 재료와, 요리 방법과 소스가 무엇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제 음식에는 한국 음식의 요소가 들어가있긴 하죠. 하지만, 한국음식과 서양음식의 퓨전이라고 말하는 건 곤란할 것 같아요. 한국을 2주간 여행하면서 알게 된 맛을 제 음식에 반영한 것 뿐이죠. 저는 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면 좋겠어요. 제가 한국음식을 알게 되며 느꼈던 맛의 감각이 즐거웠던 것처럼.”

레스토랑이 혹시 만석이라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잠시 바에서 독특한 향이 담뿍 담긴 칵테일 한 잔을 마시는 기회조차 놓치지 말자.




all photographed by youngmin kim

주소 430 Hudson Street 영업시간 월요일~수요일 오후 5 30~오후 10 30, 목요일~토요일 오후 5 30~오후 11 30, 일요일 휴무. 문의 212 960 3801



Marie Claire 2014 1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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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국도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분위기는 물씬하겠지만, 이곳처럼 들떠있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주말에는 유니온 스퀘어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돌다가 사람들 사이에서  미아가 될 뻔 했다. 온갖 종류의 재미있는 물건들이 가득해서 남편도 친구도 잃어버린채 모자도 써보고, 가격도 물어보고 목걸이도 걸어보다가.



그 와중에도  결정적으로 감동받은 것이 있었으니.



마켓 한 가운데서 공짜로 시를 지어주는 한 청년을 발견했던 것. 갑자기 <비포 선라이즈>에서 젊었던 미국인 에단 호크와 프랑스인 줄리델피가 한 독일 시인에게 영어로 된 시를 구입하던 그 장면이 문득 떠올라서 더 로맨틱하게 느껴지기까지. 앞에 있는 아가씨는 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는데, 타자기를 앞에 두고 독수리 타법으로 고민하고 있는 이 젊은 시인이 참 인상적이었다. 


할로윈데이가 다가오기 전부터 크리스마스 램프들이 도시에 이미 설치되기 시작했고, 할로윈의 축제가 끝나자마자 도시 구석구석 이 겨울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무엇보다 한국의 명동을 생각나게 하는 5th Ave.의 숍들은 각자 자신의 브랜드를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로 증명하기 위해 경쟁을 벌인다. 관광객이건 뉴요커건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 화려한 분위기에 또 다시 발길을 멈추고 휴대폰과 카메라를 들이민다. 덕분에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는 무렵이면 차로만큼이나 적지않은 보도 정체가 일어나곤한다.



5th Ave 한가운데 매달려있는 아름다운 눈꽃송이.



건너편 티파니에서 아침을 하는 것보다, 불가리에서 저녁을 하는 건 어떨까?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백화점 디스플레이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매 디스플레이마다 새로운 아트와 디자인의 영역을 보여주는 Bergdorf Goodman 을 빼놓고 지나가면 섭섭하다. 뉴욕에 처음 왔을 때는 거의 어마무시한 펑크 이상의 대담한 펑크 스타일 디스플레이로 내 혼을 쏙 빼놓았던 이 백화점은 정말 고급 백화점인 탓에, 다소 수수하게 옷을 입고 들어가기 민망한 그런 곳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 백화점이 내세운 건 'Holidays on Ice'시리즈 .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독립기념일, 할로윈데이, 발렌타인데이 등을 겨울 시즌 동화속 분위기로 예쁘게 담아냈다.







▲사진이 뒤집힌게 아니라, 뒤집혀 있어요.


▲발렌타인데이

▲미국독립기념일

▲할로윈데이


▲그리고 이렇게 어마어마한 오트쿠튀르 의상들을 막.


그러나 나는 고작 이렇게 집에 작은 트리로 만족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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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최고의 크레이프 케이크






아무래도 이런 홀리데이 시즌이 되면 나처럼 조금 예민하고 시니컬한 사람조차 달달하고, 따뜻하고 로맨틱한 것을 그리워하게 된다. 워킹타이틀사의 로맨틱 코미디를 보고 싶고, 크리스마스트리도 잘 꾸며보고 싶고, 선물도 주고(또한 받고) 싶다. 뭐 그런 기분 살랑살랑한 이 뉴욕의 겨울.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펑펑 눈이 온다.



또 옛날 이야기하면 연식이 좀 나오는데, 요즘 방영하는 <응답하라 1994> 언니들하고 나이가 조금 비슷한 편이다. 나도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커피숍에서 미팅해본 세대! 그래도 우리 때 가장 분위기 좋고 조금 비싼 커피숍이라고 하면 (아마 지금도 아직 남아있는 것 같던데) '라리'였다. 압구정에도 있고, 이대 후문에도 있었는데 친구들 말에 따르면 그곳에서 선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다. 여튼 커피값도 비싸고 케이크값도 비쌌지만, 압구정동에 살던 같은과 친구가 아직 촌스러운 나 같은 친구들 몇몇을 이끌고 생전 처음으로 '크레이프 케이크'라는 걸 먹게 해줬다. 


얇게 구운 보드라운 크레이프 여러 장 사이에 켜켜이 들어간 크림의 맛. 내가 포크로 폭 찍어 먹으려 하자 압구정동 친구가 내 손을 톡 치면서, "이건 말야, 그렇게 먹는 게 아니야. 이렇게 예쁘게 돌려먹는 거라고."라며 우아하게 먹는 법까지 가르쳐줬던 바로 그 케이크. 그런 일화가 있어서인지 그 이후에도 크레이프 케이크를 볼 때마다 촌스럽고 멋모르던 어린 대학생이었던 나를 떠올리게 된다.

 

그 랬던 내가 지금, 어쨌든 뉴욕에서 살면서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크레이프 케이크 가게 앞에 서 있는 것이다. <Lady M Confections>는 케이크 좋아한다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좀 알려진 곳인데, 맨해튼에 세 개의 지점이 있다. 


나 는 브라이언트 파크에 있는 이곳을 몇 번 들러 먹어본 적이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플라자 푸드 홀에 있는 레이디 M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일단 브라이언트 파크에 있는 레이디 M은 카페 형식으로 생겨서 커피와 함께 케이크를 주문해서 먹고 갈 수도 있다. 


플 라자 푸드 홀은 한국 백화점 지하 푸드 홀의 분위기를 낸다. 중간중간 음식을 구입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들이 있고, 레이디 M 이외에도 몇몇 유명한 베이커리와 간단한 음식점들이 있다. 지난번에 트럭음식으로 소개했던 루크 랍스터 롤도 이곳에 작은 코너를 가지고 있다.

▲호텔 '더 플라자 The Plaza'입구



▲호텔 로비를 지나 들어가면 이렇게 푸드 홀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가 나타난다.




▲먹고 싶은 것을 사서 잠시 앉아 먹고 가는 사람들.


▲이렇게 원형으로 생겨서, 이곳을 동그랗게 돌아보며 케이크를 선택하고 주문.

▲크레이프 케이크도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데 고민이 된다. 

▲크레이프 케이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에클레어와 몽블랑도 있다. 다양하게 주문 가능.

▲격자무늬로 된 케이크 '체커스'는 초콜릿 케이크를 좋아하지만, 너무 많은 초콜릿은 버겁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

▲아시아 스타일의 모습을 하고 있는 스트로베리 케이크. 남편에게 생일날 꼭 이 케이크를 사달라고 할 테다.

▲각종 잡지에 실린 것을 자랑하는 코너. 자갓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늘은 집에서 기다릴 남편을 위해 직접 포장을 해왔다. 이렇게 예쁜 박스에 넣어준다.

▲크레이프 케이크 삼인방에 커피 한 잔은 필수죠.

▲접시 위에 예쁘게 얹겠다고 얹어봤는데 만지다가 좀 망가뜨리긴 했다. 

▲Signature Mille Crepe (6인치 40달러, 9인치 75달러)

▲Marron Mille Crepe (6인치 45달러, 9인치 80달러)

시그니처 크레이프 케이크에 밤 알갱이가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남편이 가장 좋아한 녀석. 


▲Green Tea Mille Crepe (6인치 45달러, 9인치 80달러)

확실히 Lady M이 일본식 케이크의 방식을 도입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건 그린티 크레이프 케이크. 부드러운 케이크 텍스처는 일본 스타일의 케이크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 렇게 케이크 한 판에 (작은 것은 45달러, 대략 5만원) 9만원 정도 하니 이 세 조각에 23. 5달러라는 큰돈을 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하나에 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인 것이다. 그럼에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이 녀석들을 포기할 수는 없다.


그리고 나는 친구가 알려준 방법으로 크레이프 케이크를 먹어보기로 했는데


▲이렇게 크레이프 사이에 포크를 끼워 넣어서

▲휙휙 말아주는 센스.

▲돌돌 말아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다.


▲이렇게 예쁘게 말아서 크레이프랑 크림이랑 함께 먹어주는 게 친구가 알려준 방법. 우아하게 먹자.



▲하지만 남편은 내가 우아하게 말고 있는 모습을 한참 바라보더니, '됐거든?!' 하는 얼굴 표정으로 푹 찍어 동강을 냈다. 하긴, 먹는데 무슨 방법이 있나? 맛있게 먹으면 장땡이라는 남편의 쿨한 스타일. 


위치

레이디 M은 맨해튼에 세 군데가 있는데 메인 부틱 41 East 78th St, 플라자 푸드 홀 One West 59th Street, 브라이언트 파크 36 West 40th Street. 이렇게 셋이고, LA에도 있다. 


그중 가운데 있는 곳이 플라자 푸드 홀. 센트럴파크 입구에 있어서 센트럴 파크를 구경한 후 잠시 들러 커피 한잔과 케이크를 먹어도 좋다. 


가격 한 조각에 8달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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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속의 노량진 수산시장(?)



허드슨 강을 끼고 내려가는 맨해튼의 서쪽 지역 첼시에는 좋은 스토어가 많아서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갤러리가 잔뜩 몰려있어서 아트에 관심이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래서인지 첼시는 어쩐지 활달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아티스틱하면서도 신중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첼시에는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마켓 중 하나인 첼시 마켓이 위치하고 있다. 첼시 마켓의 건물은 사실 오레오 쿠키가 탄생하고 생산된 공장이었는데, 그 공장 중 일부가 이렇게 첼시 마켓으로 변모한 것이다. (첼시 마켓 건너편에 있는 구글 사무실도 그 공장 중 하나였다.)



첼시 마켓이 이렇게 유명해진 것은 그러한 공장건물을 새롭게 이용하게 되었다는 배경도 있지만, 그 안에 위치한 유명한 델리숍들 때문이다. 걷다 보면 커피숍, 슈퍼마켓, 유명 베이커리, 향신료 가게 등 다양한 곳을 볼 수 있고, 그 중에서도 지금 내가 이야기하려는 '더 랍스터 플레이스(The Lobster Place)'가 있다.


일단 문을 열고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사람들은 첼시 마켓 여기저기 곳곳에서 커다랗고 먹음직스러운 랍스터를 들고 움직이며 먹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첼시 마켓을 들어서기 전에는 당신의 주머니에 돈이 어느 정도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랍스터는 랍스터기 때문에 가격도 좀 되고, 곳곳에서 먹고 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괴로워서라도 한 번쯤은 구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랍스터 플레이스에서는 랍스터찜 이외에도 해산물과 관련한 다양한 음식을 판다. 초밥, 캘리포니안 롤 등의 식사거리를 구입할 수도 있다.

▲오후 한 시 무렵, 랍스터찜 코너 앞에는 긴 줄이 있다. 가격은 29불부터 45불까지 크기별로 다양하고 시장가에 따라 오르내린다.


▲무게별로 가격이 다른데, 두 명이 먹기 위해 나는 두 번째로 큰 랍스터를 골랐고 세금포함 가격 40불 정도.


랍스터는 맛있기는 한데, 많이 먹으면 느끼하기도 해서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일단 적당한 크기를 골라 먹은 다음 더 먹는 것을 추천(남기는 경우가 더 많다.). 두 명이서 40불 정도의 랍스터찜을 먹으면 충분히 배가 부르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회와 스시도 구입. 한 박스당 15~17불 정도 한다.


▲오호. 잘 잘라놓아서 더욱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이렇게 살이 큼직하다

▲ 집게살 역시 빼놓을 수 없고. 우리는 두 명이 욕심을 부려 스시에 회까지 너무 많이 시켜버렸다. 따라서 아주 아쉽지만, 머리 안쪽에 있는 살까지 파먹지 못하고 말았다. 두 명이서 갔을 때는 진심으로 부족한 듯 시키기를 강권한다.

▲ 이곳에서는 대부분 모두들 서서 각자의 음식을 먹는다. 원한다면 옆에서 화이트 와인도 한 병 사고. 물론 길거리 음식치고 꽤 비싼 음식이기는 하지만 랍스터찜을 40불 이하의 가격으로 둘이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기회도 그리 흔한 것은 아니니 너무 나무라지는 마시길. 첼시 마켓에 들어서면, 다음 주 내내 점심을 굶더라도 한 번쯤 도전하고 싶어진다.  


허 드슨 강이 보이는 버려진 철길을 개조한 하이라인 파크를 걷다가 첼시 마켓으로 들어와 쇼핑을 하고, 뉴욕판 작은 노량진 수산시장이라 할만한 '더 랍스터 플레이스'에서 랍스터 한 마리를 나누어 먹는 데이트. 첼시 여행의 핵심이라 할만하다.


위치: 75 9th Ave, New York, NY 10011



가격: 25~45불 정도로 시장 가격에 따라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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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얼마나 좋아하시나요?!







처음 라클레트를 맛봤던 건 한국의 치즈 전문점에서였다.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돌아오신 두 부부께서 하시던 치즈 레스토랑이었는데, 치즈를 베이스로 하는 유럽 음식을 홈메이드 형식으로 만들어 파셨다. 그리고 그곳에서 퐁듀는 물론이고 라클레트를 먹게 되었는데, 치즈를 살짝 녹여 찐득하게 만들어 바게트, 감자, 피클, 살라미 등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분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것은 대단한 요리가 아니라 스위스에서 집에서 치즈를 장작불에 녹여 집에 남는 음식들을 찍어 먹는, '남는 음식 해치우기'에 좋은 요리라는 것이었다. 모차렐라 치즈가 찐득하게 늘어나면서도 보다 크리미한 느낌이 있다면, 라클레트의 치즈는 따뜻할 때만 살짝 쭉 늘어나고, 보다 깊은 치즈맛이 있기 때문에 식기 전에 빨리 찍어 먹어야 한다.


이렇게 항상 따뜻하게 치즈를 녹여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과연 라클레트를 길 위에서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뉴욕의 길 위에서 이렇게 라클레트를 먹기 좋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치즈를 중심으로 한 음식을 파는 '치즈 팝'이라는 곳인데, 치즈를 스틱에 꽂아서 판매하고 있다


오른쪽과 같이 스틱에 꽂아서 여러 가지를 먹을 수 있도록 판매하고, 왼쪽처럼 내가 원하는 라클레트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 일단, 라클레트에 베이컨잼을 얹은 것 혹은 버몬트 페페로니를 얹은 것 중 나는 베이컨잼으로 선택하면 기본 라클레트 7달러에 2달러가 더해진다.



▲ 바게트 빵을 꼬치에 꽂고 있는 청년. 앞에는 다양한 치즈가 가득하고.



▲ 빵 네 개 꽂아주기!



▲ 두 단으로 나뉘어 있는 라클레트 제조기! 아래에는 감자, 버섯 등을 데우고, 위에서는 빵과 베이컨잼을 데운다.


▲ 그 사이 피클을 썰어주고



▲ 감자와 버섯을 잘 올려준 후




▲ 잘 녹인 치즈를 그 위에 잘 투하하고.

▲ 일단, 라클레트에 베이컨잼을 얹은 것 혹은 버몬트 페페로니를 얹은 것 중 나는 베이컨잼으로 선택하면 기본 라클레트 7달러에 2달러가 더해진다.


▲ 바게트 빵을 꼬치에 꽂고 있는 청년. 앞에는 다양한 치즈가 가득하고.

▲ 빵 네 개 꽂아주기!

▲ 두 단으로 나뉘어 있는 라클레트 제조기! 아래에는 감자, 버섯 등을 데우고, 위에서는 빵과 베이컨잼을 데운다.


▲ 그 사이 피클을 썰어주고

▲ 감자와 버섯을 잘 올려준 후

▲ 잘 녹인 치즈를 그 위에 잘 투하하고.


베이컨 잼을 조르르르

맨 마지막에 피클을 올려주세욤.


이렇게 완성! 하나씩 바게트를 빼어 먹는 즐거움. 

물론 맛좋은 치즈가 라클레트의 대부분을 좌우하지만, 베이컨 잼이라고 달달한 잽에 베이컨을 넣은 이 맛좋은 녀석이 치즈와 은근한 조화를 이루고, 무엇보다 짭조름한 치즈에 피클이 들어가 풍미를 완성한다. 라클레트를 길 위에서 먹을 수 있도록 꼬치 아이디어를 발휘한 것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위치: 80 North 5th St, Brooklyn

매 주 주말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야외에서 하던 스모가스버그는 겨울 기간 동안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실내로 옮겨 토요일과 일요일 플리마켓과 푸드플리마켓을 한자리에서 동시에 벌이고 있다. 쇼핑과 식도락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회!


가격: 7달러~9달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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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와 아시아 음식의 성공적인 퓨전





뉴 욕에 이사를 와서 처음 일주일간은 집을 구하러 다닌다는 핑계로 실제로는 뉴욕관광을 꽤 열심히 했다. 물론, 맨 처음으로 간 곳은 타임스퀘어였고 그다음이 센트럴 파크였으며, 커다란 어느 애비뉴인가를 걷다가 남편과 나는 우리의 최초의 길거리 음식으로 핫도그를 먹었다. 남편은 말했다. "뉴욕인데 핫도그 한 번은 먹어줘야지?" 하지만 정말 솔직히, 그저 빵에 맛없고 짠 프랑크 소시지 하나 떡하니 들어간 것 이외에 나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했는데, 다행히 남편이 먼저 말했다. "뉴욕은 핫도그라는데 맛이 왜 이래?" 한참 걷느라 배가 고프지 않았다면 그렇게 맛나게 먹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뉴욕 핫도그는 과대평가됐어!'라고 외치기 전에 이곳 아시아독(Asiadog)을 먼저 들르시기를. 핫도그가 얼마나 제대로 퓨전 음식이 될 수 있는가, 길거리 싸구려 음식 핫도그가 어떻게 퀴진(!)으로 승화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곳이다.

몇 몇 구독자가, '왜 맛있는 핫도그집은 해주지 않느냐'고 말을 남기곤 하셨는데, 핫도그나 햄버거야말로 너무 베이직한 미국의 음식 메뉴이기 때문에 좋은 곳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아시아독은 그야말로 추천하기에 주저함이 없다.

 


 

내 가 처음 아시아독을 만난 건 매주 주말마다 길거리 음식 페스티벌이 열리는 브루클린에서였는데, (날씨가 추워진 지금은 야외에서 실내로 장소를 옮겨 계속 진행하고 있으니 주말에는 브루클린으로!) 언제나 새로운 먹을거리가 많은 이곳에서 '핫도그'는 어쩐지 뻔하다는 편견으로 인해 맛보기를 뒤로 미루곤 했었다. 하지만 뒤늦게 맛보게 된 후 이곳의 모든 핫도그를 한 번씩은 다 먹어보겠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생기게 됐다. 



▲ 지난봄~가을, 브루클린 스모가스버그에 참여한 아시아독. 무엇보다 주말에 굳이 브루클린행을 하지 않고도 맨해튼의 작은 스토어에서 이 독특한 핫도그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나 역시 이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 맨해튼에 위치한 아시아독의 작은 스토어. 테이블이 달랑 두 개라서 레스토랑이라고 하기는 조금 어렵다. 대부분 픽업해서 사가는 경우가 많다.

▲ 픽업손님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스태프



▲ 레스토랑의 메뉴와 길거리 음식 페스티벌에서 판매되는 메뉴. 핫도그만 위주로 판매한다. 그래서 나도 레스토랑에서 핫도그를 주문. 

Step 1. 일단 핫도그에 들어가는 소시지를 선택. 소고기, 닭고기, 베지테리언을 위한 소시지, 그리고 오가닉 소고기를 선택할 수 있음. 

Step 2. 여기에 올라가는 토핑을 선택. 난 Kimchi 김치와 김이 들어갔다고 하는 Ginny, 그리고 일본스타일의 카레와 사과로 김치를 만들었다는 독특한 스타일의 Ito를 선택!



OMG 이라는 말이 연속적으로 터져 나온다. 이건, 이건, 진짜 잔뜩 올라간 김치! 거기에 김! 개인적으로 프랑크 소시지에 김치, 그리고 김치와 김은 완벽한 음식궁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삼위일체의 모습을 뉴욕 한가운데서 만날 수 있다니. 진짭니다. 서울이 아니라, 뉴욕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ITO. 카레도 태국 카레, 인도 카레 등이 있는데, 우리가 먹는 카레를 보통 '일본 카레'라고 한다. 나도 집에서 카레를 해먹을 때는 보통 김치만 반찬으로 두고 먹는데, 이렇게 위에 '사과 김치'가 있다고 해서 궁금했다. 


사 과를 김치 양념과 똑같이 해서 이렇게 깍두기처럼 만들었는데, 사과 향이 살짝 나면서 김치맛이 난다. 오오. 괜찮은걸? 달랑 세 개만 얹어줘서 살짝 아쉬웠지만, 역시 카레에 김치 반찬이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딱 두 입에 훌떡 먹어버렸다. 그래서 이곳에는 핫도그 2개 세트 가격도 따로 있는 것. 


물론 한국 스타일 이외에도 중국, 동남아시아 스타일의 토핑이 있으니 뉴욕에 계시거나 이곳을 들르실 분들은 다양한 토핑을 시도할 수 있다. 김치는 이제 정말 세계화가 된 것 같다. 집에서도 해먹어 봐야지. 이 영님의 따라잡기 응용 편이 기대된다. 


위치

스토어 : 66 Kenmare Street, NewYork, NY


겨울 시즌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 80 N 5th St, Brooklyn, NY

그러나 무엇보다 웹사이트를 확인 : http://asiadognyc.com


가격: 소고기, 닭고기, 베지테리언을 선택할 경우 하나당 4.5달러, 두 개에 8달러. 오가닉 소고기를 선택할 경우 하나당 5달러, 두 개에 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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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음식 트럭의 팔라펠과 허머스






중 동국가에는 가본 적이 없지만, 파리의 유대인 거리에서 파는 팔라펠을 먹어본 적이 있다. 마레지구에 있는 그 팔라펠집은 워낙 유명해서 가난한 관광객이 맛집을 찾을 때 들르는 필수코스이기도 하고, 쇼핑을 사랑하는 패션피플들이 마레에서 쇼핑을 열심히 하다 잠시 끼니를 해결하고 가는 코스이기도 하다.

 
즐거웠던 유럽 여행 이미지 때문인가 이상하게도 뉴욕에서 그때의 팔라펠 맛을 선사하는 곳을 찾지 못했었는데, 얼마 전 나는 이 레바논 음식을 선보이는 트럭에서 색다르고, (파리의 '라스 뒤 팔라펠'처럼 피타에 넣어주지 않고 이렇게 돌돌 말아 판매하니 음식을 줄줄 떨어뜨리지 않고 먹기에도 좋다.) 맛 좋은 팔라펠 샌드위치를 찾아냈다. 





팔 라펠은 콩을 기본 재료로 양파 등을 넣어 고로케처럼 튀겨낸 것으로 샌드위치에 많이 넣어 먹는다. 특히 고기가 들어가지 않으니 비건들이 먹기도 좋은 음식이고. 오늘 찾은 'TOUM'이라는 레바논 푸드 트럭에서는 (TOUM은 레바논 말로 마늘이라고 한다.) 파바빈(fava bean)과 병아리콩을 이용해 팔라펠을 만든다.






▲ 팔라펠 세 개에 토마토, 양상추, 양파를 넣는다.

▲ turnip이라고 불리는 순무 피클, 셀러리를 넣고 팔라펠을 조금씩 찢어 놓고

▲ 타히니 소스라고 불리는 참깨오일 드레싱을 뿌리고, 핫소스도 조금 넣어준다.

▲ 친절하게도 랩핑하기 전에 위에서 내리찍어주심.


▲ 그리고 이렇게 돌돌 말아 반으로 쓱 썰어주는데, 단면이 정말 아름답다!


물론, 이 트럭에 팔라펠 말고도 수많은 레바논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지만(레바논 음식을 두고 혹자는 중동의 프랑스라고, 좋은 식재료로 음식문화가 가장 발달한 중동국가로 평가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길에서 먹기 좋은 팔라펠 샌드위치가 가장 인기.

한 국에서 브런치 카페들이 막 생기기 시작할 때, 내가 좋아했던 한 이태원의 브런치 카페에서는 hummus를 살짝 내어주기도 했다. 병아리콩을 갈아 만든 건데 빵이나 야채들과 함께 먹으면 좋다. 게다가 이곳에서 허머스를 시키니 접시에 조금 담아주던 한국의 카페와 달리

이렇게 큰 컨테이너에 담아준다. 그래서 나는 남은 음식을 집에 들고 올 수밖에 없었고, 비스킷 같은 것에 먹으며 맥주도 한잔.


위치: Toum의 웹사이트에 나온 로케이션은 다음과 같다.





하지만 트럭의 특성상 자주 위치를 옮겨 다니기 때문에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트위터 @toumnyc


가격: 허머스 5달러, 팔라펠 샌드위치 6달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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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컵케이크 하면, 바로 이 곳. 





어 제(목요일) 이 곳 미국은 추수감사절이었다. 남편 부모님댁은 위스콘신 주에 있는 작은 도시 웨스트벤드라는 곳이다. 미국 영화에 보면 나오듯, 넓은 정원이 있는 집들이 붙어있고, 길 위에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대부분 차로만 이동-버스도 기차도 없다) 그런 미국의 소도시다.  

그리하여 뉴욕에 살고 있는 우리는 추수감사절에 맞추어 시부모님에게 뉴욕의 특별한 것을 사서 가기로 마음 먹었다. 마치 한국에서 명절에 부모님께 방문할 때 한우 갈비 세트를 사가는 것처럼. 

예 전 우리가 결혼할 때, 한국에 방문하셨던 우리 시부모님은 대부분 잘 드셨고, 특히 우리 시아버님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의식이 있으셔서 무엇이든 맛있다며 잘 드셨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좋아하셨다.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리 시어머니는 대부분 잘 드셨지만, 그래도 미국식습관에서 많이 벗어나시지는 않는 분이었다. 달달한 케이크 같은 것을 상당히 좋아하시고. 

게 다가 얼마전 남편과 내가 방문한 '크로넛'의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셨기 때문에, 남편과 나는 이 곳을 새벽에 또 방문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지만...(날도 춥고.. 무엇보다 8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흡수되고 레이어가 흐트러지며 처음맛 같지 않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비행기를 타고 동부에서 중부로 이동하는 우리의 선물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그 래서 나는, 뉴욕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컵케이크,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와 미란다가 맛나게 먹었던 바로 그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의 1호점을 방문하기로 마음 먹었다. 게다가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되고, 하루 이틀은 맛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매 그놀리아 베이커리는 지금 워낙 유명해서 사세를 확장하여 뉴욕 맨하탄 이곳저곳에 분점을 오픈했을 뿐만 아니라,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분점을 오픈하여 중동지역의 컵케이크 바람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그러니 조만간 한국에도...?!


블 리커 스트리트는 로어맨해튼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난 길로, 유명한 패션 숍들이 많은 일종의 가로수길 같은 그런 곳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는 이 길의 서쪽 끄트머리쯤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길 건너에 마크 제이콥스가 서점으로 오픈한(서점이라기 보다는 마크 제이콥스 선물가게로 기능하는 것이 더 크지만-여기에 마크제이콥스 브랜드 이름이 박힌 볼펜, 펜 등이 3~5불정도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 북마크(Book MARC)가 위치하고 있다.


▲ 마크 제이콥스의 북마크

▲ 블리커스트릿에 위치하고 있으니 관광후 달달한 컵케이크 하나 훌쩍.


▲ 평일에도 끊이지 않고 손님이 드나드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는 관광객과 로컬 뉴요커들 모두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매그놀리아 컵케이크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레드 벨벳. 가격도 아주 조금 더 비싸다.


▲ 맨 아래에 있는 것은 미니 사이즈의 컵케이크. 나처럼 단 것을 잘 못먹는 사람은 작은 것부터 실천! 아이싱이, 정말, 입안을 녹여버릴 정도로 달기 때문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 더즌(12개) 구입하면서 알아서 담아달라고 했더니, 다양한 모양으로 색색 아름답게 넣어줬다.





▲ 평일 오후 1시, 왜 이리 사람이 많지?


▲ 컵케이크 말고도 다양한 케이크를 팝니다!


▲ 이제 다양한 머천다이즈 제품도 구비해놓았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코스가 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컵 케이크 맛 구분에 일가견이 있으신 우리 시어머니가 레드 벨벳 하나를 다 드시고 하신 말씀. 일단, 아이싱이 다른 곳과 확연히 다르구나! 치즈 맛이 제대로 살아있네! 레드 벨벳도, 이렇게 예쁜 크랜베리 컬러가 아니라, 어두운 흑적색 컬러를 레드 벨벳이라고 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정말 맛있구나! 라고.. 하심. 


물론 이제는 뉴욕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이지만, 블리커 스트리트에서 이상하게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단순히 <섹스 앤 더 시티> 때문일까?











위치 

Bleecker Street

401 Bleecker Street and W. 11th Street , New York, NY 


Bloomingdale's

1000 Third Avenue, New York, NY


Upper West Side

200 Columbus Avenue at 69th Street, New York, NY


Grand Central Terminal

Grand Central Terminal, Lower Dining Concourse, New York

Rockefeller Center

1240 Avenue of the Americas at 49th Street, New York

*가게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므로 웹사이트를 확인할 것.
http://www.magnoliabakery.com

가격 개당 3달러~4달러 정도, 미니 사이즈 1.5달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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