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중국본토 여행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여행사의 밤도깨비 상품 등을 이용해서 홍콩은 꽤 여러번 놀러갔다. 일단 짧은 비행기 여정이라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시간절약때문에 우리에게 일본이나 홍콩은 주말에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외국이 된 것 같다. 게다가 요즘처럼 날씨가 점차 차가워지는 시기가 되면 따뜻한 남쪽나라가 그리워지는 것도 사실이고.  홍콩이 일본보다 좋았던 부분은 일본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회사로부터 상사로부터 받았던 온갖 스트레스를 먹을 것과 쇼핑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본토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중국음식이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홍콩에서는 충분히 기름을 쪽 뺀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았기 때문이다. 홍콩에서 주로 먹었던 것은 유명 딤섬 레스토랑, 오리가 유명한 레스토랑 등등이었던 것 같고, 길 위에서 파는 완탕국수도 많이 사먹었지만 해산물 튀김에 대한 기억은 별로 많지 않다. 


뉴욕 메디슨 스퀘어 파크에서는 겨울을 제외한 시즌에 이렇게 종종 스트리트 푸드 페스티벌을 벌이곤 한다. 특히 마리메꼬( Marimekko)에서 협찬한 마리메꼬 차양이 눈에 띈다(길 바로 앞에 마리메꼬 매장이 있기도 하다).


마리메꼬 플라워가 길 위에 가득. 


대놓고 자신들의 이름을 '홍콩 스트리트 카트'라고 이름을 붙인 이 곳에서는 몇가지 국수와 샐러드, 그리고 해산물 튀김을 팔고 있었는데,  국수의 정체는 홍콩이라기보다는 아시안 퓨전의 느낌이 더 많이 났다. 



10달러로 4달러를 내려 판매하고 있는 '칠리 소금 새우'는 당연히 맛봐야 할 것 같아서 주문! 



홍콩 스트리트 카트에서 잘 나갈만한 음식 네 가지를 이렇게 샘플로 진열해서 골라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큰 글씨로 '굴 튀김'을 붙여놓은 것에 혹해서 굴튀김까지. 



복고양이가 얼른 오라 손짓


특히 이 카트가 인기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길을 가로막고 줄을 서고 있다. 주변의 카트에겐 미안할정도.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평일 낮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문하고 15분 정도를 기다려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이게 바로 그 새우튀김의 정체. 튀김 그릇 안에 튀김 새우 여섯마리가 담겨있어서 친구와 싸우지 않고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새우 튀김 이외에, 팬프라이한 것으로 보이는 고추와 마늘, 그리고 생 파가 들어가고, 중국의 5가지 향신료(보통 팔각, 정향, 시나몬, 사천고추, 회향이 들어간 것을  chinese 5 spice 라고 부르는데, 조금씩 그 내용을 달리하기도 한다. 넛멕, 생강 등이 이를 대체하기도 한다고)를 넣는다. 무엇보다도 여기서는 '타로'라고 불리는, 토란과의 농작물을 채썰어서 튀겨넣었는데, 감자튀김 먹듯 맛있게 먹었다. 

타로는 이렇게 생겼다. 


-사진 출처: blog.bnb.aloha.com 이게 바로 타로 뿌리. 

 


그리고 진저에일과 함께, 기다리던 굴튀김. 


소스는 스리란차 핫소스를 넣은 타르타르 소스. 

 스프링 믹스 샐러드에 비린맛을 없애주는 레몬도 함께. 



 가격: 메뉴에 따라 4달러~10달러. 굴튀김 4개세트에 10달러 , 그리고 새우튀김 6개 세트에 10달러 


위치twitter.com/hkstreetcart 의 트위터를 참고해서 위치 추적. 

https://www.facebook.com/hongkongstreetcart  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Posted by NYCbr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