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가 새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기는 했지만, 트레일러는 이제 막 나왔고 스틸 컷은 아직도 뿌려지지 않은 상태다. 조지클루니의 감독작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기획 제작 뿐만 아니라 연출작도 꽤 여러편 있는데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했던 지난 영화 <킹메이커>역시 그의 감독작이었다. 정치와 사회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소더버그의 대부분의 영화에 함께 하면서 자신의 취향과 소신을 밝혀왔던 조지클루니의 영화는 그러나 그리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벤 에플랙에 비하면 말이다). 하지만 그의 이번 영화는 어쩌면 내년 오스카 상을 노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배우들이, 속된말로 끝장이다’.



모뉴멘츠 맨의 웹사이트. 현재까지 사진은 오픈하지 않고 있다.




따끈따끈한 첫번째 예고편!


예고편 마지막 탄광 안에서.  조지클루니가 불을 비추자

맷데이먼:" 저 아무래도 지뢰를 밟은 것 같아요."

조지클루니: "어쩌다 그랬어?"

존 굿맨:"뭐들 좀 찾았나?"

조지클루니: "저 녀석이 지금 아직 폭발하지 않은 지뢰 위에 서있어요."

존 굿맨 : "왜? 왜그랬어?"

맷데이먼: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시간을 함께 보냈나봐요"


존 굿맨의 "왜그랬어?"에서 빵.

어쩐지 예전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생각나기도 하고.




조지클루니가 감독 겸 주연을 맡고, 그의 친구 맷 데이먼(미국에서는 <엘리시움>도 잘 나가고 있는데 한국은 <설국열차> <더 테러라이브> 등에 개봉이 밀리는 듯), 그리고 지금 현재 미국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우디 앨런의 신작 <블루 재스민>으로 이미 오스카 상 주연에 노미네이트가 된 것처럼 언론이 떠들썩하게 칭찬하고 있는 케이트 블란쳇. 여기서 끝이라면 아쉽다. 웃음기 하나 없이 사람을 웃기고 가슴을 허하게 만드는, 그래서 웨스 앤더슨 혹은 짐 자무시의 영화와 꼭 맞아 떨어지는 빌 머레이와 메이저건 마이너건 감칠맛나는 연기를 보여주는 존 굿맨이 함께 하니 배우들의 다양한 연기 불꽃을 감상하는 것만으로 이 영화는 기대 폭발이다.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


꽃보다 빌 머레이


<아티스트>에 등장했던 주연보다 유명했던 조연 존 굿맨


지난 연출작 <킹메이커>에 나왔던 조지 클루니

지금 미국에선 그의 새로운 액션 <엘리시움>이 상영중


내용은 이렇다. 모뉴멘츠 맨이란 세계 2차 대전 당시 실제로 결성된 그룹으로, 나치에 의해 강탈된 유럽의 예술작품들을 되찾아오는 팀을 일컬었다. 그들은 큐레이터, 아티스트, 뮤지엄 디렉터, 건축가, 예술사학자 등등으로 구성되었고, 실제로 전쟁의 포화 역시 겪어내야 했다.

조지 클루니는 동명의 책<The Monuments Men: Allied Heroes, Nazi Thieves and the Greatest Treasure Hunt in History> 을 바탕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년 벤 에플렉의 <아르고>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그리고 큰 정치 사안(이란 사태, 그리고 지금은 제 2차세계대전) 안에 영화혹은 아트를 끌고 들어온다는 점에서 참 비슷한 것 같다. 이건 하나의 유행일까? 미국의 한 기자는 이 영화를 두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오션스 일레븐>이 만난 것처럼 보인다고 했는데 배우들의 면면은 오션스 일레븐을, 내용은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닮은 것 같기는 하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1218일에 개봉해서 크리스마스 명절을 노린다!


Posted by NYCbride